평소 아내를 잘 챙기는 남편에게 밸런타인 때 그냥 지나간 것이 마음에 걸렸어요. 편의점에서 페레로쉐라도 하나 사서 건네었다면 덜 미안했을 텐데 말이죠.
아이들이 좋아하는 케익을 사러 파리바게트에 들렀다, 발렌타인데이에 다 팔지 못한 초콜릿들을 발견했어요.
이번 패키지 디자인은 20세기 대표 예술가인 앙리 마티스 작품을 재해석해서 만든 디자인이라고 들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참신한 느낌의 포장지란 느낌이 들었답니다.
거금 10,500원을 주고 초콜릿을 사 왔어요.
시치미 뚝 떼고 있다가 남편에게 내밀었어요. 남편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좋아했어요. 뭐, 좋아한다 하더라도 감정 표현을 크게 하지 않는 스타일이지만 말이죠.
저 정도면 좋아하는 거군... 하고 저만 알 수 있는 정도로 기뻐했어요.
남편은 케이크를 먹은 뒤라 배부르다며 바로 먹지 않더라고요. 밤이 되어서야 맛을 본 남편은, 페레로쉐보다 맛있다며 좋아했어요. 안에 바삭바삭 과자가 들어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
나의 마음을 담은 하트 모양이 마음에 들더라고요. ^^
많이 들어 있지 않지만 하나하나 포장되어 있었어요.
초콜릿을 뜯으며 냄새를 맡아보았어요. 초코향이 느껴져 좋았어요.
장미 모양을 띄고 있더라고요. 근데, 사이즈가 페레로쉐에 비해 작은 느낌도 들었네요.
안에 모양은 이렇게 생겼답니다. 근데, 바삭거리는 과자가 들어 있어서 식감이 좋았어요. 초콜릿 하나에 1200원이 넘으니 싼 것은 아니지만, 포장도 마음에 들고 맛도 좋으니 만족스러웠어요.
이것으로 챙기지 못해 불편했던 마음의 짐을 덜었어요.
간식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남편이지만, 남편도 비교적 만족하는 것 같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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