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시원해! / 김경득 글 그림 / 길벗어린이 / 2019.09.20.
이처럼 귀엽고 재미난 그림책을 보고 나면 기분이 절로 좋아지는 것 같아요.
그림책에는 병아리, 토끼, 호랑이, 곰, 공룡까지 모든 동물 친구들이 등장해요. 동물들은 저마다의 이유로 목이 말라요. 그래서 요구르트를 먹기도 하고, 수박을 먹기도 하고, 물을 잔뜩 먹기도 하는 등 나름의 방식으로 갈증을 풀지요.
이렇게 갈증을 나름의 방식으로 해소한 동물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모든 동물들이 화장실에 가고 싶어 해요. 소변을 누고 싶어 하지요. 화장실에 간 모든 동물들은 각자 문을 닫고 볼일을 보게 됩니다. 화장실에 모두가 들어간 장면은 정말 기발한 것 같아요. 아이들도 이 장면을 좋아하네요.
화장실 문을 하나 하나 열어보며 모든 동물들이 어떻게 쉬를 누고 있나 아이들은 확인을 했지요. 동물들이 변기에서 어떻게 소변을 보는지 화장실 문을 열어서 보는 느낌은 꽤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와요. 남들에게 보여주지 않는 모습을 지켜보니 말이죠.
토끼 옆칸 공룡 화장실 변기에서 넘쳐흐르는 공룡의 오줌을 바라보는 토끼 장면을 아이들이 정말 재미있어했어요. 저도 이 장면이 정말 웃겼어요.
우리의 일상 생활을 동물로 빗대어 보여주면서, 이처럼 큰 웃음을 선사하니 정말 매력이 가득한 책인 것 같아요. ^^
작은 아이가 보기에 적합한 책으로 생각되어 골라 읽어주게 되었는데요, 큰 아이도 정말 재미나게 봤어요. 한 동안 반복적으로 보여달라고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이 그림책은 2019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사업 선장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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