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하니, 무게감이 느껴져요!
USB 충전식이라 건전지가 필요 없어요!
파리가 기절하는 것이 아닌, 타버려요!
순간 전압이 2200V에요!
3중 안전망이 있어요!
기존에 쓰던 전기모기채가 고장이 났어요. 베란다에서 키우는 화분에 뿌리 파리들이 보여, 1~2주가량 전기모기채를 휘둘렀더니, 고장 난 것 같았어요. 인터넷으로 주문하려다 몇 차례 타이밍을 놓치고, 친정에 며칠 다녀왔지요.
베란다에 파리 10마리 가량이 보인다며 큰 아이가 말해줬어요. 가서 확인을 해보니, 정말 파리였어요. 장마라 비도 오고, 남편 혼자 집에서 지내며 베란다 방충망을 열어두진 않았을 텐데, 어디서 파리가 들어왔을까요? 파리들을 맨손으로 몇 차례 잡았더니, 생각보다 잘 잡히더라고요.
어린 파리로 보였어요. 뿌리 파리가 커서 큰 파리가 된 건 아닐까 불길한 예감이 들기도 했어요. 더 이상 전기파리채 사는 것을 미룰 수 없다 싶어, 둘째 아이를 데리고 다이소에서 전기모기채를 사러 갔어요.
주차장이 잘 되어 있는 다이소로 가다보니, 롯데피트인에 가게 되었어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다가 모던하우스를 보고 잠시 구경할 겸 둘러봤어요.
요 전기모기채가 세일 중이라며, 매대에 누워 있더라고요. 29,900원 하던 모기채가 15,900원에 판매되고 있었어요. 앞뒤로 살펴 보니 꽤 튼튼하고 디자인도 모던하니 좋아 보였어요. 기존에 가지고 있던 전기모기채가 디자인이 예쁘지 않아서 그런지 더욱 끌리더라고요.
지퍼백에 들어 있는 전기모기채를 열어보니, USB충전기도 함께 들어 있었어요. 손잡이 부분이 둥근기둥 모양으로 되어 있어 잡기가 편했어요. 가만히 들여다보니, 망이 3중으로 되어 있더라고요. 당장 베란다로 가서 아직 잡지 못한 파리를 잡고 싶었어요.
주의사항만 봐도 전압이 생각보다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순간 전압이 2200V이니 조심히 사용해야 할 것 같아요.
파리를 잡기 전, USB 충전기를 꽂아 충전을 했어요. 불빛이 붉은 빛이지만, 충전이 다 되면 초록색으로 바뀌더라고요.
충전기에 꽂아두고 아이들에게 위험한 물건이니 손을 대지 말 것을 당부했어요. 기존에 전기모기채는 아이들도 한 번씩 휘두르고는 했는데, 이것은 남편과 저만 사용해야 할 것 같아요.
충전이 다 되고나서, 베란다에서 5마리 남짓하는 파리를 잡았어요. 파리가 기절하는 수준이 아니었어요. 파리가 전기모기채에 달라 붙어 타버리는 느낌이었어요. 강력하긴 강력한 것 같았죠. 이제 화분에 남아 있는 뿌리 파리도 꼼짝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제게 이처럼 강력한 전기모기채가 있으니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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