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말고 뭐라도 해볼까?

 

 

 

자기 계발이나 재테크 관련해서 목차만 봐도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추측이 되고 구태어 시간을 들여 읽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 책들이 많은데 간혹 좋은 책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도 있어요.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막상 읽어볼 시도는 하지 않고 지냈어요.

 

그러다 최근에 밀리의 서재 무료 이용을 하게 되면서 e-book으로 보게 되었어요. 저자는 어린 시절 자신이 자라온 열악한 환경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하여 자신이 어떻게 사업을 일구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아주 소상히 알려주고 있어요. 그의 자전적 이야기를 보고 있노라면, 그도 너무도 평범한 아이였고 성인이었다는 사실이지요.

 

다만, 그는 어린 시절 만난 부자를 보며 자신도 그러한 삶을 살겠다 희망하고 그것들을 향해 나름의 시도를 하고 관심을 기울였다는 것이지요. 자신은 절대 그런 부를 축적할 수 없다고 포기한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연구하고 시도한 점에서 다름을 느낄 수 있어요.

 

저도 경제신문을 챙겨서 보고, 재태크에 관심을 두기 시작하며 생각이나 행동에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는 사람 중 한 명이라고 스스로를 평가하고 있었어요. 전혀 무지했고 관심 밖일 때와 다르게 내가 관심을 갖고 집중하니, 그동안 보던 것들이 달라 보이는 경험을 했던 것 같아요. 이러한 책을 읽으려는 시도 역시 그것에 기인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현실에 안주하려 하지 않고, 나름의 변화를 꾀하고 있는... 거죠.

 

서행 차선과 추월차선을 달리는 사람의 차이에 대해 저자는 끊임없이 말하고 있어요. 가장 크게 와 닿는 부분 중 하나가 서행 차선을 달리는 사람은 큰돈을 들여 대학교육을 받고 대학원 공부를 해서 누군가에게 고용되길 원하지만, 추월차선을 달리는 사람은 큰 돈을 들여서 교육을 받은 사람을 고용하길 원하지요.

 

세상 모든 것들에 대해 소비자가 될 것인가 생산자가 될 것인가에서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요. 생산자가 되어 내가 그것을 제공하고 판매할 수 있는 위치를 점하는 것은 부의 추월차선을 달리는 사람들의 태도가 아닌가 싶어요. 온라인이 발달한 요즘과 같은 시기엔 이것은 온라인 상에서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어요.

 

모두가 소비하는 콘텐츠를 제작할 것인가 소비할 것인가... 저는 아주 조금씩 제공하는 입장을 취하려 노력하고 있어요. 무지막지하게 아웃풋을 시도하고 있지요. 그래서 지금 이렇게 이런 글도 작성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부의 추월차선>이란 책은 새로운 관점이란 안경을 제게 씌워준 책이 아닐까 싶어요. 이러한 부분을 조금 더 일찍 알았다면 싶은 생각이 들어 아쉬운 마음이 들 정도로 말이지요. e-book으로 처음 접했지만, 종이책을 구매해 읽고 싶을 만큼 좋은 이야기와 말이 많은 것 같아요.

 

행동과 생각부터 부의 추월차선을 달리는 사람들처럼 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자꾸 그들을 따라 하다 보면 나도 부의 추월차선을 달리는 날이 올 수도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부의 추월차선:부자들이 말해 주지 않는 진정한 부를 얻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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