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말고 뭐라도 해볼까?

▶가족 외식

 

코로나로 한 동안 외식을 자제하고 집에서만 식사를 했었어요. 거리두기 1단계로 조정된 11월 초반 오랜만에 가족 외식을 했었답니다. 레스토랑은 거리두기로 중간 테이블에는 손님을 받지 않았어요. 오랜만에 이태리 레스토랑에서의 식사 시간이 아이들도 저희 부부에게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리미니가 맛있는 이유 

 

리미니는 수제 토마토 소스와 최상급 올리브유, 이태리산 파스타 면, 자연산 치즈를 사용하여 현지의 맛을 구현합니다.

 

라고 되어 있더라고요. ^^ 맛이 예상했던 것보다 좋았어요. 화덕에 구워져서 더욱 맛있는 것이겠지요? 

 

 

 

주방은 개방형으로 되어 있었어요. 먹고 가는 사람들보다 포장해서 가는 손님이 많아 보였어요. 포장용 박스를 쌓아두었더라고요. 저희도 다음엔 포장해서 집에서 먹어봐야겠다 생각했네요.

 

 

 

 

피자를 굽는 화덕이 아주 멋지게 구비되어 있었어요. 생긴 모양은 이글루 같네요. ^^

 

 

 

매장 끝에는 음료를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어요.

 

다이닝 에티켓

 

테이블에 착석 후 손소독을 진행해주세요.

음식이 나오기 전까지 셀프바 이용 및 대화를 나누실 때는 마스크를 착용해주세요.

음식은 개인별 앞접시에 덜어 드세요.

식사 마치신 후 대화 중에는 마스크 착용을 부탁드립니다.

 

 

코로나 이후, 식당 풍경도 달라진 것 같아요. 음식을 먹을 때를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벗고 있을 수 없지요. 그리고 각 테이블 위에 손소독제가 갖춰져 있었어요. 음식도 자신의 접시에 덜어서 먹도록 되어 있었답니다.

 

 

 

 

가성비 스테이크 먹고 SNS에 인증하면 이탈리안 샐러드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하더라고요. 저희는 배가 많이 고픈 상태라 먹기 바빴던 것 같아요. ^^

 

 

 

 

식전에 나오는 빵과 수프예요. 빵도 수프도 정말 맛있었어요. 아이들이 수프를 남김없이 먹었어요.

 

 

빵을 찍어 먹을 수 있는 크림치즈 꿀이 제공되었어요. 아웃백이나 베니건스 같은 패밀리레스토랑에 가면 항상 식전 빵이 제공되는 하는데요, 그 빵과는 다른 맛이었어요. 오븐에 구워져서 그런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느낌이었어요.

 

 

 

에이드도 2잔이 세트 메뉴에 포함되어 있었는데, 미리 나왔더라고요. 딸기 에이드와 레몬 에이드였는데, 상큼하게 먹기 좋았어요.

 

 

 

2만 원 대의 세트 메뉴도 있었어요. 피자와 파스타 두 가지를 2만 원 가격대에 먹을 수 있지요.

 

 

저희는 4인 가족이라 가장 가격대가 비싼 세트 메뉴를 주문했어요. 프리미엄 스테이크 세트를 시켰어요. 파스타를 로제 파스타로 바꾸고, 피자는 추가로 시켰어요. 

 

 

피자가 가장 먼저 나왔어요. ^^ 마르게리타 피자인데, 도우가 얇고 맛이 좋았어요. 위에 치즈가 잔뜩 올라가 있어서 더욱 더 맛있었답니다.

 

 

이어서 스테이크가 나왔어요. 스테이크 소스 2가지와 감자칩을 찍어 먹을 수 있는 케첩도 나왔지요. 

아이들은 스테이크 보다 감자칩을 더 맛있게 잘 먹더라고요.

 

 

고기 굽기는 미듐으로 기본 제공되는데 정말 촉촉하니 먹기 좋은 굽기였어요.

 

 

치즈 폭포 새우 로제

 

새우가 잔뜩 들어가 로제파스타로제 파스타 위에 치즈가 한 차례 뿌려져 있었어요. 남편은 토마토 파스타를 좋아하지만, 저는 크림 파스타를 좋아한답니다. 그 중간 지점인 로제 파스타인데, 위에 크림이 뿌려져 그런지 남편은 거의 먹질 않았어요. 아이들과 함께 먹기 위해, 맵지 않도록 해달라고 말했답니다. 

 

아이들과 제가 정말 맛있게 먹었네요.

 

 

평일 저녁이라 조용한 편이었어요. 와서 포장해가는 사람들은 꽤 있었지만, 테이블에 앉아 식사를 하는 사람들은 4팀 정도였던 것 같아요.

 

 

런치 코스 

 

하우스 가든 샐러드가 포함된 런치 코스도 가성비가 훌륭한 것 같았어요. 주말과 공휴일은 운영되지 않고, 평일 11시부터 15시까지만 운영하는 것 같아요. 시간과 요일을 잘 보고 가야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한눈에 볼 수 있는 메뉴판이에요. ^^ 전반적으로 가격을 확인하기에 좋네요.

 

 

요즘처럼 코로나가 심할 땐 포장해서 집에서 먹기 좋겠지요. 포장하면 가격을 할인해주고 있더라고요. 메인 메뉴 포장 시엔 샐러드도 서비스로 주고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당일 영화티켓을 보여주면 감자 칩스가 무료로 제공되고 있기도 하네요.

 

 

 

스테이크도 맛이 좋아서 한 번 더 먹고 싶네요. 

 

 

코로나가 좀 잠잠해지면, 가족 외식으로 한 번 더 가서 먹고 싶어요. 집에서 요리하는 것이 쉽지 않은 화덕피자, 파스타, 스테이크를 먹고 싶다면 말이죠.

 

 

 

바깥에서 바라본 리미니 모습입니다. ^^ 낮은 펜스를 넘으면 바로 식당이라 탁 트여 있는 느낌이긴 하지만, 옆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이 바로 보여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좀 더 분위기를 내고 싶었지만, 아이들도 아직 어려 주차하기 편한 리미니에 갔는데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가격대도 아웃백 같은 패밀리 레스토랑에 비해 저렴하고, 맛도 괜찮은 편이었거든요. 테이블 간격을 두고 손님을 받고 있어, 조금 덜 불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네요.

 

장기화되는 코로나로 가족 외식을 자제했는데, 오랜 만에 외식하기 좋은 레스토랑이었어요. ^^

 

 

 


내 돈을 내고 직접 사 먹은 진솔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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