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말고 뭐라도 해볼까?

11월 11일 생일 날, 8살인 아들이 저를 위해 선물을 사줬어요. 일주일에 한 번 이천원의 용돈을 받고 있는데, 용돈을 모아 엄마 생일 선물을 사주었지요. 만 원 선에서 선물을 사준다는 아들의 제안에, 저는 집 근처 트레이더스에서 봤던 스노우 글로브를 말했어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캐롤 오르골 소리도 들을 수 있는 글로브라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가격은 9,980원

 

11월 초에 대형마트에 갔다가 생각보다 싸다 생각했었는데, 아이가 생일 선물 사주겠다고 말한 가격과 맞아 선뜻 이 제품을 갖고 싶다고 골랐어요. 트레이더스라 다른데에서 판매하고 있는 비슷한 제품들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것 같았어요. 

 

 

 

뮤직 스노우 글로브

제품 전체 높이 139mm

스노우볼 지름 100mm

 

 

포장이 꽤 단단하게 잘 되어 있었어요. 스티로폼이 유리가 깨지는 것을 막아주고 있는 듯 했어요. ^^ 택배로 보내도 전혀 문제 없겠는데요?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나는 산타클로스와 루돌프랍니다. 조잡하지 않고, 나름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어 보기만 해도 좋은 것 같았어요. 스노우볼이 얹혀진 집도 정감이 가는 것 같아요.

 

꼭 그림책에 등장하는 집 모습을 하고 있는 것 같았어요.

 

 

 

흔들면 펄펄 눈이 오듯 무언가 내리는 느낌이 들었어요. . ^^ 한 겨울에 선물을 나르는 산타할아버지의 느낌이 잘 살아 있어서 장식용으로도 정말 좋은 것 같아요. 

 

 

 

그냥 두고 보기만 해도 좋은데 음악까지 나와 저는 더욱 만족스럽게 느껴졌어요.

 

 

 

아래에 레버를 돌리면 음악이 흘러나와요. 오르골에서 나는 소리가 흘러 나와서 듣기에도 참 좋았어요. 스노우볼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은 제가 좋아하는 캐롤이랍니다. 아이들은 틈만 나면 레버를 돌려 캐롤을 들었지요. 

 

 

 

거실에 아이들이 꾸며둔 트리 앞에서 레버를 돌려 음악을 듣고 또 들었어요. 

 

트리 앞에 그냥 세워 두워도 서로 잘 어울리는 것 같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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