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말고 뭐라도 해볼까?

똑똑한 동물원 / 조엘졸리베 글그림 / 최윤정 옮김 / 바람의 아이들 / 2019.11.20

 

동물을 좋아하는 큰 아이에겐 관찰하는 즐거움을 주고, 동물에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둘째 아이에게도 호기심을 유발하는 그림책이 아닐까 생각해요. 동물들의 특징을 잘 살려 표현된 동물 그림이 인상적으로 느껴지기도 하는 것 같아요. 처음 이 그림책을 볼 때, 펼쳐진 페이지에 가장 마음에 드는 동물을 고르기를 하자고 했어요. 

 

하나, 둘 하는 동안 눈으로 훑어본 후 하면 가장 마음에 드는 동물을 고르면 돼요. 빠르게 훑어본 후 가장 인상적인 동물을 고르는 것이라 동물이 서로 겹치기도 하는 것 같아요. 상대방이 고른 동물을 유심히 살펴보게 되기도 하고 말이죠. 

 

처음 이런 방식으로 읽어주었더니, 아이들은 이 책을 읽을 때마다 고르기 놀이를 하자고 하더라고요. 사람이 많으면 더 신이나 책 읽기를 하는 것 같았어요. 아빠도 엄마도 동생도 큰 아이도 자신만의 동물을 빠르게 선택해 고르며 보는 재미에 빠져, 이 책을 자주 보았던 것 같아요.

 

 

책의 판형은 상당히 큰편이에요. 책을 펼쳐놓고 보면 꽤 널찍한데요, 책 한가득 많은 동물들이 그려져 있어요. 동물이 사는 곳이나 동물의 무늬, 동물의 크기 등등의 특징으로 분류하여 동물을 한 곳에 그려두었어요. 동물을 분류하는 기준이 단순하기도 하고 아이들 눈높이에 잘 맞춘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들과 동물원에 가기로 한 전 날, 이 그림책을 함께 보았어요. 이번에는 동물원에 가서 보고 싶은 동물, 혹은 동물원에 있을 것 같은 동물을 고르며 읽었어요. 그리고 동물원에 가서 전날 책에서 본 동물을 발견하고는 반가워하기도 했어요. 

 

책 뒷편에 우리가 몰랐던 동물들의 사생활 있지요. 우리가 정말 모르고 있던 동물들의 사생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재미나게 읽기 좋은 것 같아요. 

 

 

동물을 좋아하고 높은 관심을 보이는 큰 아이는 자연관찰 책에서 느껴보지 동물 그림의 예술성이 꽤 마음에 드는 눈치였어요. 동물 한 마리 한 마리를 만지듯 봤어요. 

 

매 페이지마다 그려져 있는 카멜레온을 찾는 것도 책을 읽는 또 다른 재미가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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