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과 eBOOK 혹은 오디오북을 듣거나 읽어왔는데, 새로운 형태의 책이 있더라고요. 바로, PDF 전자책이었어요. eBook과 비슷한 형태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다른 느낌이더라고요. 종이책을 모바일이나 태블릿으로 쉽게 볼 수 있는 형태가 eBook이라면 전자책은 워드나 한글에 작성한 글을 PDF 파일로 변환하여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판매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었어요.
가장 큰 차이점은 PDF파일로 작성된 전자책은 저자의 문턱이 상당히 낮은 느낌이었어요.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자신만의 노하우나 경험을 플랫폼을 통해 공유하는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페이지도 그리 많지 않아 보였어요. 30페이지 이상 50페이지 정도 되는 책이지요.
그럼 이 전자책은 어디에서 살 수 있을까요? YES24나 알라딘 인터넷서점이 아닌, 크몽 탈잉 오투잡 등의 지식 공유 플랫폼을 통해 고르고 살 수 있어요. 가장 큰 차이점으로는 저자에게 주어지는 인세가 아닐까 싶어요. 책은 한 권 팔리면 저자에게 1,000원 정도의 인세가 돌아가는데, 전자책은 크몽을 기준으로 20프로의 수수료만 내면 나머지는 저자에게 돌아가는 구조인 것 같아요. 그래서 책에 따라 다르겠지만, 책 1권에 10,000원 정도의 수익금이 돌아가는 것 같아요.
유튜브 성장 배경을 보면 전문가의 영역으로 인식되던 편집이나 영상 기술을 일반인들이 손쉽게 하기 시작하면서 다양하고 풍부한 영상이 많이 업로드되면서 발전한 것 아닐까 싶어요.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의 니즈는 다양한 콘텐츠 속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이니 말이지요.
PDF로 만든 전자책도 지금은 시장이 작지만, 활성화되고 많은 제작자들이 진입한다면 상당히 커질 수 있는 시장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아직 전자책만을 위한 사이트는 없지만, 그러한 사이트도 조만간 생기겠지요?
유튜브를 보면 밀도 높고 완성도 높은 영상만이 조회수가 높고, 인기가 많다고 할 수는 없어요. 서툴지만 나랑 비슷한 평범한 사람이 보여주는 영상에도 좋은 반응과 조회수를 기록할 때도 정말 많아요. 이 PDF 전자책 시장이 현재 출판되고 있는 책보다는 실용적이고, 유튜브 영상이나 블로그 글보다는 밀도 높은 매체로 인기를 끌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수익화시키기도 비교적 수월하고 말이죠. 잘 정리한 자신만의 노하우를 한글이나 워드로 작성 후 PDF 파일로 변환하여 전자책 플랫폼에 올려보는 것은 어떨까 싶어요. 자본금이 많이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자신의 경험을 글로 풀어낼 수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으니 말이죠.
저는 크몽이란 사이트를 통해, 전자책을 하나 사서 읽어봤어요. 제가 산 전자책은 전자책 작성하는 것과 관련된 책인데, 알맹이 정보들이 밀집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출판되고 있는 책들은 어느 정도 정해진 분량을 채우기 위한 부분도 있는데, 비교적 빠르게 읽고 바로 적용하고 써먹을 수 있는 정보들이 담긴 것 같다는 느낌이에요.
전문가가 아니어도 나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또 다른 시장, 여러분들도 전자책 만들기에 한 번 도전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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