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말고 뭐라도 해볼까?

북극곰에게 냉장고를 보내야겠어 / 김현태 글 / 이범 그림 / 휴먼어린이 / 2011.09.22.

북극에게 아이스크림 가게를 운영하는 북극곰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그림책이에요. 아이스크림을 정말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이 관심을 많이 보인 그림책이지요. 표지 그림에서 암시하고 있듯 북극은 예전처럼 춥지 않아요. 그래서 얼음이 녹아내리고 땅에 농사도 짓는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어요.

 

북극의 얼음이 녹으면서 북극에서 살아가던 동물들의 굶주림도 갈수록 심해진다고 알고 있는데, 이런 지구 온난화로 나타나는 변화에 대해 그림책은 재미나게 아이들의 눈높이로 보여주고 있어요. YES24 독후감 이벤트 추천 환경 관련 그림책을 전반적으로 보고 있어요.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고, 저도 그림책을 통해 환경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는 것 같아요. 

 

북극에서 가장 바쁜 북극곰은 '베베'이지요. 아이스크림 가게 주인이라 다들 '아이스'라고 부른다고 해요. 아이스는 다양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요.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기계가 쉼 없이 움직이고요. 방금 만든 아이스크림을 눈 위에 꽂아 두어도 될 정도로 북극은 추워요. 냉장고가 필요가 없지요. 

 

이미지 출처 : YES24

 

아이스크림 가게 앞에 많은 동물들이 줄을 서서 아이스크림을 먹어요. 동물 아이들은 정말 행복해 했어요.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북극에 빙산이 무너지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눈 위에 꽂아 둔 아이스크림이 꽁꽁 얼지 않고 녹기 시작했어요.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온 동물 친구들은 다음 날, 그 다음날 와도 상황은 같았어요. 아이스크림이 녹아 먹을 수가 없었지요. 

 

아이스는 이제 아이스크림을 만들지 않아요. 만들어 봤자 다 녹아 버리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낙타 친구에게 냉장고를 보내 달라고 편지를 해요. 그런데 추운 북극에 냉장고가 필요하단 사실을 낙타는 이해하지 못해요. 장난 편지로 받아들인 것이죠. 

 

아이들은 눈물을 뚝뚝 흘리기 시작했어요.

"미안하구나. 북극의 온도가 점점 높아지니까 아이스크림은 녹고...... 나도 어쩔 수가 없구나."

아이스는 힘없이 말했어요.

 

북극에서 나타나는 비극은 하루 이틀이 아니지요. 이와 관련하여 그림책들도 꾸준히 나오고, 동화책도 나오고 있어요. 북극에서 나름의 신경을 쏟는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지요. 온 인류가 힘을 합쳐 지구 온난화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고 실천해야 하는 상황이지요.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사람들이 실천할 수 있는 것으로 비건 라이프와 에너지 절약을 꼽고 있어요. 이동 수단에 대한 고민도 하지 않을 수 없어요.

 

모든 환경 문제는 하나의 문제로 접근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톱니바퀴처럼 이런 저런 모든 요인들이 서로 얽히고설켜서 발생한 것일 테니 말이지요. 친환경 산업들이 각광받고 있는 것은 우리가 느끼는 이런 환경적 요소로 인간들 또한 위협을 받고 있기 때문이지요. 아이들과 실천할 수 있는 부분들부터 잘 실행해 나가도록 해봐야 할 것 같아요. 

 

 

 

북극곰에게 냉장고를 보내야겠어

COUPANG

www.coupang.com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