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이하니 <솔이의 추석 이야기> 그림책이 떠오르더라고요. 추석을 맞이하여 시골로 가면서 일어나는 일을 정감 가는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는 그림책으로 기억하고 있어요.
명절만 되면 도시는 텅 비고, 시골은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는 하는데요,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조금은 다른 풍경을 보여주고 있어요. 도시에 있던 사람들이 많이 움직이지 않았고 시골도 예전처럼 꽉 차지 않았어요. 그동안 보지 못한 가족과 정을 나누고 푸근함을 나눠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것이 못내 아쉬워요.
이억배 작가님 그림은 항상 정감이 느껴지는데, 이 <솔이의 추석 이야기> 그림책도 그랬던 것 같아요. 추석의 풍경을 너무도 잘 보여주고 있는 그림책이 아닌가 생각되요. 정체된 도로의 풍경, 가족들이 오손도손 송편을 빚는 장면도 명절이면 의례 겪던 일들이라 더욱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자동차 정체를 피해 새벽 일찍 집을 나서곤 했는데, 올해는 여유로운 명절을 보내고 있어요. 시골에서 자란 저는 그림책에 나오는 풍경에 아주 익숙하게 느껴져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보여주며 엄마가 보며 자란 추석 풍경을 이야기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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