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말고 뭐라도 해볼까?

아이가 책을 읽다 코코아란 것을 알게 되었어요. <신기한 스쿨버스> 책에 아이들이 코코아를 타 마시는 것이 나왔던 모양이에요. 자신도 코코아를 마시고 싶다고 말했고, 저는 아이의 요청에 따라 쿠팡을 통해 주문을 했지요. 

 

 

 

로켓배송이라 배송하고 다음 날 바로 받을 수 있다고 아이에게 말했더니, 수시로 현관문을 열어보며 코코아를 기다렸지요. 아이들이 코스트코 핫초코로 맛봤던 스위스미스를 먹고 맛있다며 좋아한 적이 있어, 같은 회사 제품으로 주문했어요. 그런데, 파우치에 들어 있는 것이 아니라 커다란 통에 들어 있는 것이었어요. 내가 직접 양을 조절하면 되니 크게 문제 될 것 같지 않았어요. 

 

 

아이는 현관문 소리가 나자 마자 달려 나가 들고 왔어요. 저는 바로 물을 끓였어요. 통을 열어보았지요. 누가 먹다가 보낸 것처럼 1/5 가량 비어 있었어요. 아이는 맛이 궁금하다며 가루 맛을 보여 달라고 졸랐어요. 

 

 

 

큰 아이는 물만 타서 먹는 코코아를 먹고 싶어 했고, 둘째는 우유를 넣어서 부드러운 핫초코를 만들어 먹고 싶어 했어요. 저는 어렸을 때 자판기에서 판매하는 코코아를 뽑아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친척집에 놀러 가면 집 근처 자판기가 있었고, 동전만 생기면 달려가 그곳에서 코코아를 뽑아 마셨었지요. 따뜻하면서도 달달한 그 맛.

 

 

 

아이는 책에서만 봤고, 실제 먹어본 적 없는 코코아를 타 마실 생각에 들떠 있었어요. 

 

 

두 곳 모두 물을 부어 가루를 녹인 후, 하나는 물을 더 부어 코코아를 만들었답니다. 

 

 

큰 아이에게 준 코코아에요. 

 

 

 

이건 우유를 부어 만든 핫초코랍니다. 핫하면 아이가 다칠 수 있으니, 너무 뜨겁지 않게 온도를 조절해서 줬답니다. 

 

 

 

아이들에게 만들어 주고나니, 저도 핫초코를 만들어 먹고 싶었어요. 제가 애용하는 비커 컵에 가루를 녹이고 우유를 부어 핫초코를 만들었어요. ^^

 

 

카페에서 사서 마시는 핫초코 부럽지 않은 맛이에요. 달달하고 부드러운 느낌이지요. ^^ 스팀 우유만 첨가된다면, 정말 파는 핫초코 맛이겠지요. 

 

오늘처럼 한파가 심한 날 따뜻한 핫초코 한 잔 마시며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 덕에 주문한 핫코코아 믹스로 따뜻한 겨울을 보내봐야겠어요. 

 

 

 

 

콘아그라 스위스미스 밀크 초콜릿 핫코코아 믹스 737g 식품 > 커피/차 코코아/라떼/기타분말 코코

COUPANG

www.coupang.com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