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샐러드가 4,980원이에요. 가격대가 참 괜찮은 것 같아요. 양이 꽤 많아 보여 도시락을 만들었는데, 1주일치 양이 나오더라고요. 오이를 추가로 사려고 했는데, 너무 비싸서 셀러리를 샀어요. 양 대비해서 가격대가 좋더라고요.
이번에 구성한 샐러드 도시락은 트레이더스 패밀리 샐러드를 기본으로 몇 가지만 추가로 넣었어요. 여기에 양파라던가, 오이를 추가적으로 더 넣어줘도 좋을 것 같아요.
샐러드 믹스는 반드시 씻어서 물을 빼주고 먹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아무리 깨끗하게 한다고 해도, 내 눈으로 한 번 씻어주는 것이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
물을 빼줘도 물기들이 남아 있어 키친타월을 한 장 넣어 샐러드를 엎어뒀어요. 물기가 많아 야채가 무를 수 있으니 말이죠.
당근, 브로콜리, 양배추, 토마토에 사과, 바나나를 넣은 해독주스도 한 가득 만들어뒀어요. 컵에 부어서 매 끼니에 먹기 좋도록 말이죠. 이렇게 만들어두고 한 가지 정도 요리해서 함께 먹으면 식사 때의 번거로움을 덜 수 있지요.
번거로움이 덜해야 자주 먹을 수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야채는 말이죠.
냉동실에 있던 떡갈비 하나를 구워, 저녁 식사로 먹으려 했어요. 그런데, 작은 아이가 저의 해독주스를 들고가 다 먹어 버렸네요. 신기하게도 작은 아이는 해독주스를 무척 좋아합니다.
아침에도 한 컵 먹더니, 저녁에도 엄마의 해독주스를 뺏어 먹더라고요.
참, 샐러드 드레싱은 따로 없어요. 들기름과 국간장 조금 부었어요. 진간장은 단맛이 있어, 저는 국간장을 살짝 뿌렸어요. 들기름의 고소한 향내가 샐러드의 맛을 더하더라고요.
저렇게 먹고 9시가 되니 배가 고프긴 하더라고요. ㅡ.ㅡ
그래도 야채를 먹으면 확실히 몸이 가벼워지고, 속도 편한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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