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4일 이베이 본입찰이 정해졌어요. 롯데쇼핑, 이마트, SK텔레콤, MBK파트너스 4곳이 숏리스트로 선정돼었는데 누가 인수할지 궁금하네요. 지난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161조 1천억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2025년 270조 원으로 커질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이베이를 누가 차지하냐에 따라 온라인 시장의 판도가 바뀌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네이버, 카카오는 오픈마켓 수수료를 5~5.55% 수준으로 책정해서 판매자 입장에서 판매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있어요. 그런데, 상대적으로 다른 마켓들은 판매수수료가 높은 편이지요. 그 중에서 위메프와 티몬도 판매수수율을 높은 마켓에 속합니다. 쿠팡에 밀리고, 네이버 쇼핑에 밀리고 이베이에 밀린 위메프 쿠팡은 다급해진 것 같아요.
판매자를 확보하기 위해, 판매 수수료를 낮추고 티몬은 -1% 수수료 정책도 펼치고 있지요. 그런데, 티몬 같은 경우 카테고리 별 상품 등록시에만 마이너스 수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불편한 요인이라 크게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어요. 위메프도 신규 입점사를 대상으로 수수료를 크게 낮추고, 정산도 빨리 해주고 있어요.
품목을 다변화하고 거래량을 늘리고 트래픽을 증가 시켜 매출을 늘리고 광고 수입을 내고자 하는 전략이 아닐까 싶은데요, 지금 이렇게 시도하기엔 늦었다는 평도 나오고 있어요.
구매자 중심의 정책을 끊임 없이 내놓고 있는 쿠팡과 달리 판매자 중심의 정책을 내놓고 있는 곳들이 있어요. 바로 네이버 쇼핑, 11번가, 카카오, 이베이인데요. 위메프는 신규 입점사를 대상으로 비교적 좋은 혜택을 한시적으로 제공하고 있어요.
네이버는 지난해 11월부터 빠른정산 서비스를 시작했어요. 배송 완료 이틀 후 90%를 정산했고 1월부터는 배송 완료 후 다음날로 정산 주기를 줄였어요. 그런데 가장 먼저 빠른 정산을 도입한 e커머스는 11번가지요. 지난 12월부터 구매확정 후 90% 정산을 해주고 있어요.
이베이도 카카오커머스도 비교적 빠른 정산을 하고 있는 곳이지요. 빠른 정산은 판매자들로 하여금 자금회전에 큰 도움을 주는 제도이지요. 판매자에게 좋으면, 구매자들에게 주어지는 서비스가 개선되는 효과도 있고 말이죠. 지속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구매자뿐 아니라 판매자도 만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해요.
그런 면에서 쿠팡은... 많이 아쉽네요.
발등에 불 떨어진 것 마냥 수수료를 낮추고 있는 위메프인 것 같아요. 전 신규 입점 사업자로 수수료 할인 혜택을 보고 있는데요, 더 낮춘다고 하니 판매자 입장에서 정말 반가운 일인 것 같아요. ^^
다른 이커머스 회사들도 수수료를 낮췄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제 20일부터 SSG닷컴 오픈마켓이 론칭을 했어요. 저도 오픈마켓에 상품을 등록했어요. 그런데, 쓱닷컴에선 전혀 변화를 찾아볼 수 없어요. 말 그대로 조용한 론칭이더라고요. 종합몰 판매자인지, 오픈마켓 판매자인지 구매자 입장에서는 확인할 길이 없는 것 같아요. 사실 구매자 입장에서 그게 크게 중요한 사항은 아닌 것 같아요.
다소 도도한 듯한 태도를 보이는 것 같기도 해요. 그나저나, 빨리 다양한 상품을 등록하도록 해봐야겠어요. 쉽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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