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말고 뭐라도 해볼까?

오늘은 제가 2013년부터 해오고 있는 칸타 월드패널에서 만든 칸타 모바일 패널 관련 어플에 대한 리뷰를 해볼게요. 처음 패널을 시작할 땐 일주일치 장본 것을 수기로 작성해 우편으로 보냈어요. 첫 아이를 낳고 육아휴직에 들어 간 시기예요. 우편으로 뭔가 잔뜩 받은 뒤 매주 일정 분량을 작성해 우편으로 보내기 시작했었어요. 우체통이 많이 없어 처음에 우체통 찾는 것이 일이었던 기억이 나요.

 

수기로 작성해 우편으로 보내는 것이 꽤 번거로운 작업이었는데도, 저는 꾸준하게 했어요. 2014년 어느 날 어플이 만들어졌고, 더 이상 수기로 작성하지 않아도 되었어요. 그때의 편안함이란... 당시에 저랑 비슷하게 시작했던 언니에게 어플이 생겼음을 알렸더니, 수기로 작성하는 것이 번거로워 안 한 지 좀 되었다고 했어요. 어플로 작성하는 것은 시간도 별로 안 걸리고 우편으로 보낼 필요가 없으니 편하다고 다시 하라고 권했지요. 그런데, 무슨 연유인지는 모르나 재가입은 안되더라고요. 

 

패널을 시작한 지 벌써 8년이 되었어요. 매번 생필품이나 식재료를 사면 어플을 열고 기록을 해요. 바코드도 찍고 직접 입력하기도 하며 작성하는 과정이 번거롭기도 하지만, 제가 산 물건들을 되짚어 보며 계산이 잘못된 것을 찾아내기도 하고,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차곡차곡 나도 모르게 쌓이니 재미가 쏠쏠하지요.

 

그럼 한 번 어플에 대해 같이 알아볼까요? 핸드폰에서 볼 수 있는 어플 모양이에요. 어플에 들어가면 아래와 같은 첫 화면이 떠요.

 

'구매 기록 하기'로 보통 바로 들어가죠. 한 번씩 설문조사나 이벤트로 뭔가 진행할 때가 있어요. 지금은 스모커 패널을 소개하는 이벤트를 하는데요, 주변에 이것을 소개할 사람이 마땅하게 없네요.

 

구매 기록하기로 들어가면 위와 같은 화면이 떠요. 물품을 어디서 샀는지 골라야 해요. 보통 빨간 줄로 밑줄 친 세 곳을 눌러요. 간혹 선물 받은 것에 대한 것은 아래에 있는 화면에 선물 받음을 누르지요. 선물 받은 것을 기록할 땐 가격을 넣지 않아도 되요. 

 

선물받음 밑에 있는 '그 외 구입점'은 어떤 곳이 있는지 한 번 볼까요?

 

저도 여태 모르고 있었는데요. 미용실도 있었네요. 

 

'그 외 구입점'에선 보통 유기농 전문매장인 생협에 대한 구매 기록을 기록하는 편이에요. 

 

구입점을 선택하고 나면, 지불 총액에 대한 입력을 해주어야 해요. 영수증 가장 아래쪽에 있는 금액을 넣어주면 돼요.

 

 

총액을 넣어주고 나면, 카메라가 저렇게 활성화가 돼요. 물품에 바코드가 있다면 바코드를 찍으면 되고, 바코드가 없다면 '바코드 없는 제품' 버튼을 누르면 되요. 집에 있는 아이들 음료 바코드를 한 번 찍어볼게요. 

 

이렇게 물품의 이름과 용량까지 자동으로 기록돼요. 저는 영수증을 보고 가격만 넣어주면 되요. 참 쉽죠? 

 

금액을 넣으면 위와 같은 화면이 떠요. 가격 할인이나 덤으로 받은 제품이 있다면 추가 기록을 하고, 판촉활동이 없는 제품의 경우 '판촉활동 없음' 버튼을 누르면 돼요. 

 

판촉활동에 대한 기록이 끝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떠요. 바코드 있는 제품이 더 있다면, 맨 위 버튼을 누르고 그렇지 않은 생물이나 육류 같은 경우는 용량과 가격을 직접 넣어주고, 항목을 골라야 해요. 만약 기록이 끝났다면 3번째 V 표시가 되어 있는 '더 이상 기록할 제품이 없습니다' 버튼을 눌러요. 

 

기록할 수 있는 물품 종류예요. 다양하고 또 방대하지요? 기록 과정이 복잡한 것 같지만 몇 번 해보면 누구나 금방 힐 수 있어요. 어플이 간편하게 되어 있어 초보자도 금방 익히기 좋지요.

 

그럼 포인트 조회하고 포인트로 사은품을 사는 방법도 한 번 알아봐요. 어플 첫 페이지 아래쪽에 보면 홈페이지 바로가기가 있어요.

 

그것을 클릭하면 칸타 월드패널 홈페이지가 열려요. 패널의 전화번호와 비밀번호를 넣으면 로그인이 돼요. 이곳을 통해 제가 확인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어요. 저는 포인트 조회를 먼저 해보겠어요.

 

2018년 11월에 포인트를 다 쓰고 난 후 여태 모았으니 1년 하고 3개월 정도 지났네요. 제 잔여 포인트는 9,995점이에요. 일주일에 100점에서 110점, 105점 그때 그 때 다르게 적립이 돼요. 명절 보너스로 200점을 받았어요. 명절엔 항상 저렇게 주더라고요.

 

 

'사은품 신청하기'로 들어가 볼게요. 6가지 항목이 나와요. 아름다운, 행복한, 즐거운, 건강한, 편안한, 맛있는.

 

하나씩 볼게요. '아름다운' 항목은 기부예요.

 

'행복한'은 상품권에 해당해요. 1100포인트를 현금 가치로 바꾸면 10,000원 정도인 것 같아요. 저는 주로 상품권으로 바꾸고 있어요. 신세계 상품권 10만 원짜리로 바꾸는 것 같아요. 

 

'즐거운'은 4가지 물품이 보이네요. 시중가보다 할인하는 편인 것 같아요. 여기 올라온 물건을 검색해보진 않았지만, 이 곳에서 제가 산 몇 가지 물건들은 다른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가격보다 싸게 본 것 같아요.

 

 

 

'건강한'은 말 그대로 건강과 관련된 물건이에요. 

 

'편안한' 물품은 편하다고 여겨지는 물건들을 고른 것 같아요. 재봉틀이 탐나긴 하는데 비싸네요.

 

'맛있는' 물건이 가장 많아요. 두 페이지를 차지하네요. 필요한 것이 있다면, 여기에 있는 물건을 포인트로 사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품질도 가격도 비교적 괜찮은 편이니 말이지요.

 

장을 봐서 집에 오면, 습관적으로 어플을 켜요. 그리고 물건들의 바코드를 찍고 영수증에 있는 가격표를 넣지요. 보통 5분 정도면 충분한 것 같아요. 물건을 너무 많이 사지 않는다면 말이지요. 저의 소소한 습관인데 1년에 한 번 정도 상품권으로 바꿀 수 있는 재미도 있어 저는 만족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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