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말고 뭐라도 해볼까?

핸드폰 화면에 있는 이미지

무엇이든 오랫동안 꾸준히 하기란 쉽지 않지요? 몇 가지 오랜 시간 동안 꾸준하게 유지하는 것이 있어요. 그중에 한 가지가 남양 일기를 꼽을 수 있겠네요. 육아일기를 쓰기 시작한 것은 맘스다이어리라는 사이트를 통해서였어요. 100일을 지속적으로 쓰면 45000원에 달하는 출판 쿠폰을 주는 것인데요, 어린아이를 키우며 그것을 지속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닌데, 큰 아이가 200일 무렵부터 시작해 지금 8살이 될 때까지 하고 있어요. 출판권도 지금 5개나 밀려 있는데, 사진 편집하는 일이 보통 귀찮은 일이 아니라 미루고 있네요. 빨리 해치워야 하는데.

 

큰 아이를 위한 육아일기를 지속적으로 쓰면서 둘째를 낳게 되었어요. 그럼 둘째를 위한 육아일기가 필요하지요. 맘스다이어리에 알아보니, 한 가정당 한 명에 대한 일기만 쓸 수 있더라구요. 두 아이 모두의 기록을 출판하는 방법도 있고요. 저는 나중에 아이들이 각자 소장할 수 있도록 각자 한 권씩 만들 수 있을 때까지 만들어주려고 계획을 하고 있었는데,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알아보다가 남양아이에서도 다이어리 출판권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맘스다이어리도 피씨 버전으로 처음 시작하다가 어플을 만들었고, 남양아이 다이어리도 제가 쓰기 시작했을 때 모바일 버전이 없었어요. 피씨 버전이라 불편한 것도 있지만 맘스다이어리에 비해, 100일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맘스다이어리는 부활쿠폰이란 것이 있어, 92일쯤 만약 하루 누락을 시켰다면 9900원 주고 부활 쿠폰 3장을 사서 한 장을 쓰고 하루를 부활시킬 수 있는데, 남양아이 다이어리는 그런 것이 없어 80일 넘게 쓰다가 하루 놓쳐 의욕을 상실한 적도 많았어요. 정말 100일 채우는 것이 쉽지 않은 남양아이 다이어리가 작년 여름쯤 갑자기 어플 개편에 들어갔었어요.

 

어플로 딱하고 나타난 것이죠. 와우, 훨씬 편하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런데, 모바일 버전으로 바뀌기만 한 것이 아니에요. 부활 쿠폰은 없는 대신 10일씩 스탬프 하나씩 찍어주고 스탬프 10개를 모으면, 출판 쿠폰을 1장 주는 시스템으로 바뀌었어요. 오우~~ 정말 마음에 드는 시스템 개편인 것 같아요. 

 

그럼 다 같이 한 번 볼까요?

 

 

어플을 깔고 첫 화면에 들어가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와요. 제가 빨간색으로 표시한 것을 누르면 다양한 메뉴가 나와요.

 

다양한 서비스들이 있지만, 저의 목적은 육아일기 출판이라 스토리북으로 들어가요. 스토리북에서 저희가 살펴볼 것은 나의 스토리북, 100일 연속스토리현황, 스탬프/쿠폰입니다.

 

나의 스토리북에 들어와 오늘의 일기를 써요. 연속 37일로 나오죠. 그런데 저 연속100일을 지키는 것이 크게 중요하지 않게 바뀌었으니 안심하세요. 10일만 잘 채운다라는 생각으로 하시면 돼요. 스크롤을 내리면 일기 쓴 것들을 쭉 볼 수 있어요. 만약 아이가 둘이라면 둘째를 추가하면 되겠지요? 그런데, 남양아이도 아이가 둘이라고 매번 출판권을 2장 주진 않은 것 같아요. 맘스다이어리처럼요.

 

100일 연속스토리 현황에서 내가 쓴 일기들을 볼 수 있고, 또 출판에 앞서서는 수정 및 편집도 할 수 있어요. 

 

다음은 스탬프/쿠폰 메뉴예요. 보유 스탬프 보이시죠? 연속일은 37일이지만 보유 스탬프는 9개랍니다. 하나만 더 찍으면 쿠폰이 하나 더 생기지요. 

 

보유쿠폰을 눌러봤어요. 무료 출판쿠폰 사용 가능 일자가 나오죠? 3월 중으로 빨리 출판을 해야 해요. 이것도 더 이상 미룰 수 없겠어요. ^^

 

아들도 딸도 각자의 일기를 벌써부터 좋아해요. 자신의 어린시절을 기억하지 못하는 큰아이는 동생이 태어나고, 동생만 보살피고 동생만 예뻐한다고 말할 때면 일기장을 내밀죠. 일기를 보고 자신도 많은 사랑을 받았고, 또 도움이 많이 필요한 아기였을 때가 있었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되고 동생을 좀 더 이해해준 것 같아요.

 

엄마가 꾸준히 일기를 써야만 가능한 무료출판. 계속하다보니 이젠 습관이 되었어요. 일기를 쓰지 않으면 잠을 자지 못하는. 하하 ^^ 

 

다음 어플리뷰는 맘스다이어리로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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