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말고 뭐라도 해볼까?

시릴, 그 녀석은 너랑 달라! / 에밀리 그래빗 지음 /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9.04.15.

 

친구를 사귀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우리 아이가 친구를 사귈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길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이 번 그림책에는 시릴과 시릴의 친구 패트가 등장해요. 

 

 

패트는 꾀죄죄한 회색 털을 가진 친구인데, 시릴은 패트도 자신과 같은 다람쥐로 생각해요. 그러나 패트의 꼬리는 시릴의 꼬리와 다르지요. 패트는 얇고 가는 쥐의 꼬리를 가졌어요.

 

 

시릴과 패트는 마음이 잘 맞는 것 같아요. 함께 스케이트보드도 타고, 술래잡기도 하고, 비둘기를 놀라게 하는 것도 아주 잘하지요. 시릴에게 패트는 진짜 진짜 재미있고, 마음씨가 참 좋고, 똘똘한 다람쥐로 여겨지지요. 그런데, 주변 동물들은 패트를 지저분하고, 좀도둑이라고 말해요. 그러면서 다람쥐와 쥐는 친구가 될 수 없다고 말하지요.

 

 

남들에게 보여지는 모습보다, 내면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이 그림책은 유쾌하고 재미나게 알려주고 있어요. 편견으로 인해, 마음 잘 맞고 좋은 친구로 지낼 수 있는데 함께 놀아보지도 친구가 되지도 못한다면, 얼마나 아쉽고 슬픈 일일까요?

 

우리가 갖고 있는 편견이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준다 여기지만, 새로운 시도로 기회를 얻거나 새로운 인연을 만드는데 있어 제약이 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 아직 어리지만, 아이가 이 책을 읽고 우정이란 어떤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모든 경우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가 어리면 어릴 수록 외면적인 것에 무관심한 것 같아요. 보이는 것에 큰 가치를 두는 것은 어린아이보다 어른일 경우가 많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래서, 어쩌면 이 그림책은 어른들에게 더 큰 교훈으로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얼마 전 읽은 <늑대들> 작가 에밀리 그래빗의 작품이에요. 작가는 지속적으로 고정관념과 편견을 넘어설 것을 주문하고 있어요. 어느 분야 어느 상황에서도 편견이나 고정관념은 상상력에 제한을 두게 되는 것 같아요. 

 

익살스런 다람쥐와 영리한 쥐 매트의 우정 이야기는 이 그림책을 읽는 내내 기분 좋아지게 하는 것 같아요. ^^ 우정에 대해 아이에게 말하고 싶다면, 이런 그림책을 권해주는 것이 어떨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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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그 녀석은 너랑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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