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말고 뭐라도 해볼까?

 

1학년인 큰 아이의 등교가 또 일주일 연기되면서, 집에서 아이와 보내는 시간을 좀 더 알차게 보내기 위한 새로운 책을 아이에게 보여줬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실험하고 탐구할 수 있는 주제가 무려 219개나 돼요. 아이가 6살 무렵부터 과학 실험을 엄마표로 한 번씩 해주고 있어요. 7살에는 아이가 좋아하는 곤충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해줬지요. 아이의 과학 실험과 동물 관찰에 대한 관심도가 더욱 높아지더라고요.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니, 요리를 함께 한다던가 함께 과학 실험을 하자고 요구할 때가 많아요. 집에 요리 과학 실험을 하는 책이 하나 있어 그것을 참고하며, 요리 과학 실험을 몇 차례 해주었어요. 

 

그런데, 이 책은 초등학생을 위한 과학 실험이 집대성이 되어 있는 책이라 아이가 무척 좋아하네요. 혼자 읽어보며, 실험을 구상하기도 하고 혼자서 시도해보기도 하고 말이죠. 

 

생활 속 놀라운 실험

마술 실험

장난감 만들기 실험

미술 실험

요리 실험

수학.과학 실험

우리 몸 실험

동물 관찰 실험

발명. 발견 실험

 

총 9가지로 분류된 각종 실험을 아이는 보고 또 보며, 자신이 할 수 있겠다 싶은 것은 저의 도움 없이도 하려고 시도해요.

 

한 동안 아이가 이 책에 나온 것들 위주로 실험을 시도할 것 같아요. 저를 덜 괴롭힐 것 같아, 마음이 놓이네요. 

 

 

 

아이에게 보여주기 적절한 책을 골라주었는데, 그렇다면 저는 어떤 책을 참고 삼아 방콕 생활을 이어갈지 고민이었어요. 

오랜만에 도서관에 갔다가 발견한 책이 바로 이 <오늘 또 뭐 하지?>라는 책이에요.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아트놀이가 소개된 엄마를 위한 책이에요.

 

 

한눈에 다양한 놀이를 볼 수 있게 정리해두어 아이와 할 만한 놀이를 빨리 찾을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재료 구입을 따로 하지 않아도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놀이도 꽤 보이더라고요. 책 속에 부록도 있고 말이죠.

 

조금만 고민하고 찾아보면 아이와 할 수 있는 즐거운 놀이들이 참 많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아요. 힘들긴 하지만, 조금 더 힘을 내어 아이와 앞으로 이어지는 방콕 생활도 활기차게 해볼까 싶어요. 

 

우연하게 아이를 위한 책, 또 저를 위한 놀이 책을 발견하여 블로그를 통해 공유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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