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말고 뭐라도 해볼까?

1. EBS 라이브 특강

 

EBS 라이브특강을 이번 주 월요일부터 듣고 있어요. EBS블로그를 통해 교안을 프린트하고, EBS 플러스 2 채널을 확인 후 8시 30분에 아들을 깨웠어요. 일찍 자는 편이지만 일찍 일어나도 되지 않아서 그런지 늦게까지 잠자리에 누워 있게 되는 것 같아요. 수업 시작 10분 전에 10분짜리 영어회화 수업이 있어 그것부터 한 번씩 따라 하고는 9시 정각에 수업이 시작돼요.

 

2. 영어

 

제 블로그 오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저는 리틀팍스를 열심히 하도록 지도하고 있어요. 콘텐츠를 보기에 앞서 단어를 숙지하고 컨텐츠를 보며 따라 말하기를 한 후, 퀴즈를 풀지요. 하나의 컨텐츠를 완료하려면 한 달 이상은 걸리는데요 이것을 완료하면 상장도 주고 배지도 주니 아들이 좋아하는 것 같아요. 

 

두 번째로 하고 있는 것은 영어책 읽기예요. 스콜라스틱에서 나온 짧은 그림책을 혼자 읽을 수 있도록 매일 5권 분량의 책을 보고 있어요. 제가 챙기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제가 매일 오늘 볼 책을 찾아두고 아이가 두 차례 정도 듣거나 따라 하도록 지도하지요. 뒤로 갈수록 문장이 어려워지니, 반복되는 문장이라도 아이가 어려워하는 것 같아서 요즘은 좀 천천히 진도를 빼고 있어요. 

 

3. 국어 

 

1학년 때는 국어가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요. 책 읽기는 매일 하고 있으니 제외하고, 학습적인 부분만 볼게요. 기탄 국어 매일 3장과 기적의 받아쓰기 매일 반 페이지를 하고 있어요. 기탄 국어는 생각보다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아이의 수준에 맞는 단계를 찾는 것이 처음에 해야 할 일인데요, 적절한 수준의 단계를 찾았다면 다음 단계로 차근차근 진행하면 되는 것 같아요.

 

4. 수학

 

기탄 수학 매일 3장으로 연산을 하고 있어요. 즐깨감으로 창의수학 주 2회, 주산은 주 3회 하고 있어요. 아이가 수학을 비교적 좋아하는 편인 것 같아요. 성취감도 느껴지는 것 같고, 재미있어하는 부분도 있고 말이지요. 한 번씩 주산을 할 때 귀찮아할 때가 있긴 하네요.

 

5. 한자 

 

<하루 한 장 한자>를 하고 있어요. 한자는 아들이 하고 싶어 해서 시작했어요. 품앗이 수업을 통해 중국어 수업을 잠깐 했고, 그때 중국어와 한자에 관심을 가지더라고요. 같이 서점에 갔을 때 한자 책을 보더니 사달라고 졸라서 문제집을 사서 하루에 한 장씩 쓰고 있어요. 

 

6. 운동

 

아이가 축구를 좋아해요. 입학하면 다니려고 같은 학교 친구들과 팀을 꾸려놨는데, 개학이 계속 연기되고 있는 상황이라 하지 못하고 있어요. 운동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 같아요. 하루에 한 번 한 시간 정도 축구공과 줄넘기를 가지고 아파트 놀이터에 나가 놀고 있어요. 

 

코로나 사태로 어디 돌아다닐 수도 없는 상황이라, 집 앞 놀이터에서 하루 최소한의 운동량을 채워보려 노력하고 있어요. 

 

 

 


 

아이가 초등학교를 다니기 시작하면, 지금의 스케줄을 조절해야 할 것 같아요. 학원은 계속 안 보낼 생각이지만 그래도 학교에 다녀온 상태에서 많은 학습을 유지하긴 다소 어려울 것 같아요.

 

저는 한 가지를 시작하면 꾸준하게 하려는 성향은 있는 것 같아요. 매일 꾸준히 아이도 학습을 이어가다 보면, 자기 주도 학습이란 것도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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