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리뷰) 콩콩볼 카카오

제 돈 주고 직접 사서 먹은 진솔한 후기입니다.

 

 

얼마 전에 간헐적 단식 책 읽고 나서, 간헐적 단식을 하고 있어요. 책 리뷰도 남겼지요. 

 

 

호르메시스와 간헐적 단식 / 박용우

 

3년 전 둘 째 출산 후 고지저탄 다이어트로 28kg을 감량하고, 8킬로 정도 회복 후 유지하고 있었는데 코로나 사태로 확찐자를 피할 수 없었어요. 아이들 방콕 생활이 길어지니 새벽 수영으로 몸을 단련하고 있었는데, 배 둘레부터 살이 붙기 시작하더니 금방 5kg이나 쪄버리더라고요. 

 

간헐적 단식 책을 읽으며 새로이 마음을 다 잡았어요. 고지저탄 다이어트를 할 때 탈모로 마음고생을 조금 했었어요. 둘째를 낳고 1년 차 된 시쯤이라 빠진 것도 있었겠지만, 무리한 다이어트 때문이었는지 머리가 너무 많이 빠졌어요. 이러다 대머리 되면 어쩌지 고민하다, 다시 일반식으로 돌아왔었어요. 

 

이번 간헐적 단식 다이어트는 탄수화물 섭취 비율을 너무 극단적으로 낮추지는 말아야지 다짐하며 다이어트에 돌입했어요. 주 2회 24시간 단식 다이어트, 일명 5:2 다이어트를 시작했지요. 간헐적 단식만 하고 건강하지 않은 음식을 먹으면 효과가 떨어지니, 식단을 야채와 단백질 위주로 하고 건강한 탄수를 소량 섭취하는 것으로 계획을 잡았어요. 

 

생각보다 양질의 단백질을 챙겨 먹는 것이 쉽지가 않더라고요. 저자는 단백질 쉐이크를 아침저녁으로 타서 먹었더라고요. 저도 단백질 셰이크가 편할 것 같아, 주문 버튼을 눌렀는데 생각보다 당이 높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취소했지요.

 

 

 

결국, 닭가슴살 세트를 주문해 놓고 닭가슴살 소시지, 큐브, 닭가슴살로 단백질을 보충했어요. 그 때 지인이 자신이 먹는 단백질이라며, 먹어보라고 제게 한 봉지 줬지요. 요플레에 타 먹으면 맛있다기에 무가당 요플레에 타 먹었어요. 

 

와우, 쫀득하니 식감도 좋고 맛도 좋은데 무엇보다 포만감이 있더라고요. 지인이 진작부터 먹어보라며 추천했지만, 건성으로 듣다 직접 맛을 보고서야 좋구나 이거다 싶었던거죠. 

 

자꾸 맛이 생각나서, 다음 날 인터넷으로 주문을 했어요. 15 봉지 이상부터 무료배송이라 15봉지 샀어요. 

 

 

 

서비스로 그릭요거트도 받았네요. ^^ 

 

 

다이어트에 카카오가 좋지요? 45% 함량에 대두가 25% 함유되어 있어요. 양은 50g이에요. 양에 비해 칼로리는 높은 것 같아요. 

 

 

봉지를 뜯어 안에 내용물을 봤어요. 동글동글 초콜릿처럼 보이지요?

 

 

 

접시에 담아서 세어보니 총 20개였어요. 샐러드에 뿌려 먹거나, 요플레에 다른 견과류랑 섞어 먹기도 하는 것 같아요. 저는 그냥 요플레에 타 먹는 것이 젤 편하고 맛있는 것 같더라고요. 

 

 

 

요플레는 언제나 무가당으로 골라서 먹어요. 듬뿍 요플레를 붓고, 위에 부어줍니다.

 

 

요플레에 시리얼 타 먹는 것처럼 보이지요? 콩콩볼에 조청이 들어가 조금 달긴 해요. 당류가 9%나 차지하는데, 그래도 맛이 있어야 자주 먹으니 이 정도는 괜찮다 스스로를 위로했어요. 

 

맛은 카카오, 호박, 인절미, 백년초 등 몇 가지 있어요. 저는 카카오가 젤 맛나보여 카카오로 샀지요. 

 

다이어트 중 변비로 고생스러운 적이 많은데, 이 콩콩볼은 화장실 가는 것을 편하게 해주는 것 같아요. ㅋㅋㅋ

 

맛도 맛이지만 포만감도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요플레에 이거 한 봉지만 타서 먹으면 한 끼 해결돼요. 단백질 하면 보통 닭가슴살 아니면 셰이크로 보충하는데, 이런 식물성 단백질 식품이 있어 괜찮은 것 같아 소개글을 올려봐요. 

 

맛있어서 15봉지 금방 먹어버릴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