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말고 뭐라도 해볼까?

2017년 4월부터 시작한 품앗이 육아가 이제 만 3년이 다 되어가네요. 처음엔 두 가족과 함께 시작했어요. 저와 큰 아이를 포함하면 총 3 가족이 모여, 일주일에 한 차례 돌아가며 아이들 수업을 진행했어요. 그러다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의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품앗이 육아와 관련해서 지원하는 것이 있어 신청해 3년 차에 접어들었네요.

 

장소도 제공해주고, 재료비며 아이들 간식비 지원도 있어 감사한 마음으로 하고 있어요. 이제 초등학교 1학년에 들어가는 아이들이라, 그만할까 생각도 해봤는데 무엇보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고 기다리는 엄마표 수업이라서 여건 될 때까지 해보자고 마음먹었지요.

 

저는 리더 맘으로 3년 차 되니, 나름의 노하우도 쌓이고 수업을 진행하는 것에도 요령이 생긴 것 같아요. 코로나 바이러스로 육아나눔터도 지금 문을 닫은 상태인데요, 품앗이 팀을 위해 이번에 센터에서 준비한 비누 만들기 DIY를 받아왔어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해서, 신청서를 받기를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접수를 했지요. 

 

그리고 수령하러 센터에 갔었어요.

 

이렇게 예쁜 박스에 우리 팀 이름이 적인 포스트잇과 함께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와우, 안에 내용물이 기대가 되더라고요.

 

 

아이들이 만들거라, 성분들이 신경이 쓰였는데 천연비누공방 <봄봄솝>에서 나온 키트인 것 같아요.

 

포장이 심플 모던하니, 멋진 것 같아요.

 

박스를 열어 봤어요.

 

맨 위에, 비누 만들기 안내 종이가 놓여 있네요.

 

녹여서 쓸 비누와 색소, 몰드, 종이컵 등등이 가지런히 놓여 있어요. 

 

몰드 사이즈가 상당히 작아서, 아이들이 젤리로 착각하고 먹는 거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상세히 나와 있는 설명서가 있어, 다른 고민하지 않고 그냥 따라 해 보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설명서에도 나와 있지만, 아이들이 입에 넣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어요. 하하

 

비누가 굳을 동안 색칠하기 용으로 3장의 동일한 그림이 들어 있네요. 이런, 센스가 넘치는 DIY 키트군요!!

 

한 동안 만나지 못했던 품앗이 팀원들과 만나서 아이들 비누 만들기를 해봐야겠어요. 만나서 비누 만드는 과정도 잘 찍어서, 포스팅을 해야겠어요.

 

방콕하고 있는 엄마와 아이들을 위해, 나름 고민하고 프로그램을 생각해 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감사한 마음이에요. 얼른 활동하고, 활동 내용도 작성해서 내야겠어요. ^^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