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광고를 달다!

2020년 1월 15일 처음으로 티스토리에 글을 올리기 시작했어요. 만 5개월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꾸준하게 1일 1포스팅을 실천했어요. 그리고 어제 올린 글이 175번 글이었어요. 에드센스 신청 3번째 에드고시를 통과하게 되었네요.

 

블로그 시작하고 한 달 정도 되었을 때 에드센스를 처음 신청했고, 1주일 넘게 기다린 끝에 받은 메일에서 콘텐츠가 충분하지 않아 에드센스 사용에 적합한 상태가 아니라고 메일을 받았어요. 다시 에드센스 신청을 했고, 이번에는 이런 내용의 답장을 받았어요.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애드센스 가입을 승인 받지 못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콘텐츠가 부족했던 것 같아요. 블로그 시작하고 석 달은 지나서 신청했어야 하는데, 한 달 정도 되어 신청하고 두 달 돼서 또 신청했으니 큰 차이는 없었을 것 같아요. 

 

두 번째 거절 메일을 받고, 곧 이어 또 애드센스 신청을 시도했어요. 그런데, 사이트를 검토할 수 없습니다 라고 안내되었어요.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영증으로 인해 일부 서비스가 일시적으로 지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금은 사이트를 검토해 드릴 수 없습니다.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런 내용이 뜨면서 에드센스 신청이 한 동안 안되더라고요. 에드센스 신청을 시도하지 않고 열심히 1일 1포 스팅을 실천했어요. 그러다가 지난주, 갑자기 생각이 나서 신청한 애드센스 신청에 이런 반가운 답장을 받았네요. 

 

저 같은 경우 네이버 블로그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요. 네이버는 애드포스트란 것을 통해 네이버 광고를 포스팅에 넣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만든지 오래된 블로그고 책과 관련된 글이 많아서인지, 애드포스트를 신청하자마자 곧바로 광고를 달 수 있었어요.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시의적절성이 통한 글이 조회수를 이끌며 광고 수익도 자연히 큰 폭으로 상승하게 되는 경험도 했어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더불어 광고 수익도 생기면서 여태껏 블로그에 올리느라 수고한 것에 대한 보상을 받은 느낌이 들었어요.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것이 즐겁고 재미난 느낌도 더 들었던 것 같아요. 

 

미미하지만, 수익이 발생되는 네이버 블로그와 수익은 없지만 수익이 발생될 수도 있는 티스토리 블로그를 함게 운영하면서 아무래도 반응이 즉각적이고 수익이 발생되는 네이버 블로그에 올리는 글에 더 신경을 썼던 것 같아요. 

 

그러나, 1일 1포스팅 규칙은 지키려 노력했고 그림책 관련 포스팅도 끊임없이 올리려 노력을 기울였어요. 그리고 석 달이 흘렀고, 애드센스 신청을 다시금 해보았어요. 또 떨어질 수도 있겠거니, 마음을 먹고 신청했는데 축하한다는 메일을 받게 되었어요.

 

 

이렇게 계속 글을 쓰고 포스팅을 하면 되는 것인가, 스스로가 하고 있는 것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던 중 애드센스 승인을 받고 나니 당신이 하고 있는 것이 맞으니 계속 열심히 하라는 격려를 받은 느낌이 들었어요.

 

아직 조회수가 높지 않아 수익이 발생한다고 해도, 얼마되지 않겠지만 이제 큰 산 하나를 넘은 것과 같은 성취감이 들어요. 동기부여도 받고 좋은 결과도 얻었으니, 티스토리에도 양질의 포스팅을 하도록 해야겠다 마음을 먹게 돼요. 

 

주변에 아이 엄마들이 코로나 블루로 무기력증을 겪고 있을 때, 하루도 빠짐 없이 1일 1포 스팅을 올리며 나만의 콘텐츠를 쌓아간 저의 발버둥이 옳고 현명한 움직이었음을 확인할 날이 과연 오겠지요? 

 

포스팅을 하며 제 스스로 많은 부분 발전했음을 느끼고 있어요. 이것으로도 충분한데, 애드센스 수익까지 발생한다면 더욱 즐겁지 않을까 기대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