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말고 뭐라도 해볼까?

아델라이드 / 토미 웅게러 / 김시아 옮김 / 천개의 바람 / 2020.03.25.

 

 

토미 웅게러 

 

아들이 유독 좋아하는 그림책 작가 토미 웅게러 작품을 오랜만에 읽었어요. 2019년 2월에 타계해 그의 작품을 사랑하는 전 세계 독자들이 큰 슬픔을 느끼기도 했었답니다. 아들이 유독 좋아하는 작품은 <크릭터>란 작품이에요. 그 외에도 토미 웅게러 작가의 작품을 여전히 좋아하지요. 

 

웅게러는 글과 그림 사이의 균형을 만족스럽게 창조해 낼 줄 아는 사람이다.  _모리스 샌닥

 

 

 

세상을 사랑한 천재아티스트, ‘토미 웅게러(1931~2019)’를 추모하며

[BY 시공주니어] 웅게러는 글과 그림 사이의 균형을 만족스럽게 창조해 낼 줄 아는 사람이다. - 모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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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아델라이드에게 날개를 생긴 것을 보고 그의 부모는 놀랐어요. 아델라이드가 자랄수록 날개도 커졌지요. 부모님께 작별 인사를 하고 여행을 떠났어요. 자신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인 아델라이드는 그때 그때 만나게 되는 새로운 상황에서 즐겁게 살아가요. 

 

 

다른 캥거루와 다른 스스로에 대해 한탄을 하거나 고민하지 않아요. 자신에게 주어진 삶에 충실하며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상황에서는 기꺼이 나서지요. 다양한 경험들을 한 아델라이드는 원하는 상대와 결혼도 하게 돼요. 사랑하는 가족과 좋은 친구들이 있어 행복한 아델라이드는 그렇게 행복한 삶을 오래오래 살았다고 하네요.

 

느낀 점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한다는 작품의 메시지가 책의 표지에서부터 나타나는 것 같아요. 두손을 모으고 꽃 한 송이를 들고 있는 아델라이드의 그림이 보고만 있어도 위로가 되는 느낌이에요.

 

아델라이드는 다른 캥거루와 다르게 날개가 있는 스스로의 모습에 큰 고민을 하지 않아요. 우리의 삶의 불행은 타인과의 비교에서 온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돼요. 타인과 나는 생긴 것은 물론이고 자라온 환경 각자의 상황에서 내린 결정도 다르지요. 그런데, 우리는 타인에 비해 못한 스스로의 삶을 비관하기도 하고 의식하며 불행을 느끼기도 하지요.

 

본인에게 주어진 삶에 집중해 주체적으로 살아나가는 것이 저는 더 멋지고 현명한 일이라 생각해요. 자신의 삶을 잘 살아갈 때야 비로소 타인에 대한 포용력도 깊어질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해요. 

 

언제나 인간 본성에 대한 본질적인 고민을 하게 만드는 작가가 아닐까 생각해요. 앞서 보여줬던 많은 작품들을 통해서 편견과 혐오와 차별을 비판하는 작가의 세계관을 엿볼 수 있었어요. 이 번 작품도 우리 어린 친구들에게 좋은 씨앗을 선물하고 있는 작가로 느껴졌어요. 

 

우리 모두가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라는 작가의 메시지가 강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용기와 자신감을 가지고 스스로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델라이드:하늘을 나는 캥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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