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말고 뭐라도 해볼까?

욕심 내려놓기

열심히 하는 것과 조급한 마음을 갖는 것은 다르다 생각해요. 빠른 성과를 내고 싶은 욕심으로 바삐 움직일 것이 아니라,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구조를 잘 짜야한다는 생각을 해봤어요.

 

두 아이의 엄마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너무 많은 시간을 사업에 쏟으려 애를 쓴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소홀해지고, 남편에게도 소홀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되돌아봤어요.

 

이처럼 내 사업을 하고, 경제적 부를 이루려 하는 목적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천천히

타인과 비교하지 않고, 나의 상황과 속도에 맞춰 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요. 다른 것 신경 쓰지 않고, 내 일만 할 수 있는 결혼 전의 나였다면 일에 좀 더 몰두할 수 있었겠지요. 그러나 나를 필요로 하는 가족이 있고, 그들과 보낼 시간을 일정 부분 확보해두고 일을 해야 해요.

 

그러다 보면, 오늘 해야겠다 마음먹었던 일을 내일로 미루게 될 수도 있어요. 그동안 새벽 이른 시간이나 밤늦은 시간까지 해야겠다 마음먹은 일을 하려고 애를 쓴 것 같아요. 잠이 늘 부족했고, 몸에서도 이런저런 신호를 보내며 휴식을 권했어요.

 

단기간에 잠깐 하고 말 일들이 아니기에, 적절한 휴식은 필수적인데 망각하며 지냈어요. 좀 느리게 가면 어때? 어차피 내가 해나갈 일이니, 속도가 늦더라도 조금 해하지 말자 생각했어요.

 

급하게 가느라 정작 중요한 것들을 놓치지는 말자고 스스로 다짐했답니다.

 

자신만의 기준 잡기

이런저런 다양한 정보들에 자주 노출되고 있어요. 그래서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다양한 생각들에 휘둘리는 것을 보게 돼요. 나는 어떠할까란 생각을 자연스레 하게 되요. 나는 나만의 주관과 기준으로 해나가고 있는 것인지 말이죠.

 

나만의 기준이 없다면, 나 역시 이런 말에 흔들리고 저런 말에 흔들리게 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내가 기준으로 삼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다양한 정보들에 휩쓸리지 않도록 마음을 다잡아봐요.

 

좀 더 어렵고 높은 목표를 세울 수는 있지만, 내 기준이 흔들리지 않도록 말이지요.

 

끝.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