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말고 뭐라도 해볼까?

 

올 하반기 코스닥 상장 준비 중인 티몬

올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인 티몬은 성장성을 보여줘야 하는 '테슬라 상장' 방식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요. 매출 증가율과 성장지표가 중요한 평가 요인으로 꼽히는데, 단기간에 매출을 높이기 위해 판매자들에게 수수료를 받지 않는 방식을 택한 것 같아요. 

 

이커머스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티몬의 발버둥이 시작되었네요. 27조 원의 거래액을 보이고 있는 네이버, 22조 원의 거래액을 기록한 쿠팡, 7조 원의 거래액을 기록한 위메프에 밀려 티몬은 5조 원을 기록했습니다. 

 

좀 더 파격적이고 강한 카드가 티몬에는 필요하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티몬 “판매수수료 -1%” 파격…상장 겨냥 판매자 늘리기

입점판매자가 1만원어치 팔면되레 100원 주기로결제대행 3% 수수료도 떠안아"언제까지 유지하냐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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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 수수료

한국은 이커머스 시장이 전세계적으로 봤을 때 가장 뜨거운 곳으로 평가받고 있어요. 온오프 통합해 전체 리테일 시장에서 e커머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35.8%에 달하고 있어요. 주요국은 어느 정도인지 한 번 볼게요. 미국 20.3%, 영국 24.2%, 중국 27.3%입니다. 

 

e커머스 시장이 점점 더 커가고 있고, 전체 '파이'가 커지지 않으면서 선두 그룹에 끼지 않으면 존폐 위기에 빠질 수 있는 구도가 아닌가 생각해요. 

 

네이버쇼핑은 전체 쇼핑몰 중 가장 수수료를 적게 내는 마켓이지요. 그래서 많은 셀러들이 좀 더 싼 가격으로 제품을 올리는 것이 가능한 플랫폼이에요. 구매자 입장에서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점유율도 급속도로 올라가고 있는 시장이 된 것 아닐까 생각돼요. 

 

저렴한 수수료 정책을 고수해온 네이버쇼핑이 높은 점유율을 가지면서 티몬에서는 다소 파격적인 마이너스 수수료를 채택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옵션이 없는 개별 단위 상품만 해당

 

온라인 시장들이 옵션 없는 개별 단위 상품을 등록하는 것으로 점점 바뀌고 있어요. 점점 심플하고 단순하게 가고 있는 것 같아요. 티몬도 예외일 수는 없어요. 상품을 등록할 때 옵션을 포함하지 않는 개별 단위 상품을 단품 등록 카테고리에 등록하는 프로모션을 하기도 했어요. 그때는 수수료가 4%대로 비교적 낮게 책정이 되었지요.

 

그런데, 이번 -1% 판매수수료 또한 카테고리에 단품등록하는 상품에 한해 혜택을 주고 있어요.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단품 등록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서지요. 

 

 

4월 1일부터 시행

 

티몬에서 시행하는 마이너스 수수료 정책이 온라인 시장에 어떻게 반영될지 궁금하네요. 저 같은 위탁판매자들은 또 어떤 반응을 보일지 조금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 티몬에 플레이오토란 프로그램을 통해 상품 등록을 하는데, 단품등록 상품은 솔루션 프로그램으로 등록이 어려워 주저하게 되더라고요. 

 

자신의 상품을 가지고 있는 판매자라면 입점해서 판매를 시도하기 좋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어요. 단, 티몬은 20만 원 이상 매출 발생 시 99,000원의 수수료를 차감하고 있고, 반품이나 배송지연 등의 상황에서도 패널티를 수수료로 부과하고 있어 이에 판매자들이 입점을 선호하는 플랫폼이 아니지요.

 

네이버쇼핑이 수수료가 저렴한 것도 판매자들에게 매력 있는 요인이지만, 판매자들 입장에서 판매하기 좋은 빠른 정산 시스템이라던가 문자로 주문 알림을 하는 것들이 함께 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란 생각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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