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말고 뭐라도 해볼까?

1.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

 

다음 주면 교육감이 개학 연기를 또 발표하겠지요?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도 이제는 그리 힘들게 느껴지지 않아요. 단지 제 시간이 너무 적어 힘이 드네요. 

 

아이들 잠든 후, 아이들이 눈을 뜨기 전, 그리고 남편이 주말에 놀아줄 때 제 시간이 조금 나요. 하루 1포스팅을 목표로 네이버와 티스토리 블로그 두 곳에 매일 2개의 글을 써 올리는 것을 유지하고 싶어 내 시간이 조금이라도 확보되면 노트북을 켜고 아주 바쁘게 타이핑을 하고 있답니다.  

 

좀 더 시간을 들여 사진을 편집하고 포스팅 할 책을 탐색하고 싶지만, 쉽지 않아요. 그래도 포스팅을 하고 나면 오늘도 포기하지 않고 해낸 것이 스스로 자랑스럽고, 작은 성취감도 맛볼 수 있어 좋아요. 모든 엄마들이 보내고 있을 이 힘든 시기에 나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그래도 쉬지 않고 지속적으로 만들어 냈다는 것이 제 자존감을 지키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돼요.

 

2. 꾸준하게 하기

 

저는 무언가를 꾸준하게 하는 것을 선호해요. 아이에게도 꾸준함의 힘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고, 조금씩이라도 좋으니 매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하죠. 

 

제가 꾸준히 하고 있는 것은,

듀오링고, 챌린저스, 주말 등산, 아이들 책 읽어주기, 블로그 글쓰기, 맘스다이어리 일기 쓰기, 남양아이다이어리 일기쓰기, 아이들 영상 유튜브에 올리기 등이 있어요. 

 

아이가 요즘 꾸준하게 하고 있는 것은,

매일 수학 3장, 국어 3장, 한자, 주산, 창의수학, 영어 읽기, 리틀팍스, 잘 때 오디오북 듣기가 있어요.

 

3. 지금의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5시 30분에 일어나 6시에 수영하고, 아이들 등원하면 하원 할 때까지 저의 자유 시간 동안 알찬 시간을 보내기 위해 고군분투해왔어요. 책도 읽고, 블로그에 글도 쓰고, 책모임도 가고, 좋아하는 악기를 배우고, 책 읽어주는 봉사도 다녔어요. 

 

코로나 19로 제가 당연하게 여겨온 일상의 즐거운 일들이 멈추었어요. 오롯이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지요. 새벽 운동 후 활기차게 보내던 일상이 깨지니, 우울감이 느껴질 때도 종종 있어요. 이 분노감과 짜증을 괜스레 아이들과 남편한테 분출하기도 하고 말이죠. 

 

당장 내일부터는 새벽에 일찍 일어나 내 시간을 더 많이 확보해 읽고 싶은 책과 글 쓰는 것을 오전에 마치려고 해요. 낮 동안 아이들에게 집중해서 놀고, 하루에 한 번씩 악기를 연주하며 스트레스도 풀어야겠다 싶어요.

 

시간에 쫓겨하는 것이 아니라, 내 시간을 내가 지배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써야겠어요. 

 

4. 코로나 19가 종결되고 나면 

 

아이들이 자란 만큼, 엄마인 나도 성장했다고 스스로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지금의 상황을 한탄만 하고 힘들어하는 것이 아닌, 

입학이 늦춰진다고 제 자리에 기다릴 것이 아니라, 

지금 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서 하며 아이들의 성장과 나의 성장이 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지금의 시기가 발판이 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면 더욱 좋겠지요.  

 

 

출처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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