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말고 뭐라도 해볼까?

기적의 받아쓰기 1 (소리 나는 대로 쓰기) / 최영환 지음 / 길벗스쿨 / 2012.02.01.

 

이미지출처 : 교보문고

8살 큰 아이와 코로나 바이러스로 집에서 지내며, 매일 일정 분량의 학습을 하고 있어요. 그중 하나가 기탄 국어인데요, 하루에 3장씩 하라고 말했지만 월요일에 일주일 분량을 해버려요. 기탄 국어에 실린 동화가 재미있다며 끝까지 다 읽고 문제를 푸니 금방 끝나지요. 내용을 이해했는지 추론하는 문제는 대부분 잘 맞추는 듯해요. 독서의 효과가 조금 있는 게 아닐까 싶어요. 하하

 

아직 글쓰기를 할 때 단어를 어떻게 조합해야 하는지 어려움을 느끼는 것 같아요. 그래서 받아쓰기 용 교재로 <기적의 받아쓰기>를 주문해 목요일에 받았어요. 이 책은 4권이 세트로 묶여 있어요.

 

이렇게 말이지요. 안에 내용이 어떨지 모르겠어, 일단 한 권을 주문했어요. 아이가 차근차근 하기에 비교적 수준이나 내용이 괜찮은 듯 보여요. 새 책 온 기념으로 바로 해보는 큰아이. 아이가 글을 예쁘게 쓸 수 있도록 지도를 했어요. 글을 너무 엉망으로 쓰는 듯해서, 하루 반 장을 하더라도 예쁘게 쓰는 연습이 될 것 같아요. 

 

비율을 맞추니 글을 조금 봐줄만 하더라고요. 꾹꾹 눌러 열심히 쓴 글씨체라 폭풍 친찬을 해줬어요. 연습하기를 3차례 정도 하면 낱말 받아쓰기가 있어요. 

 

다음 주면 단어 받아쓰기를 해볼 생각이에요. 아이와 한 장 혹은 한 페이지씩 매일 조금씩 해보려고요.

 

뒤로 가니, 문장 연습하기가 나와요. 문장을 완성하는 연습이 정말 필요한 것 같아요. 지금은 띄어쓰기도 잘 안되고, 문장 완성하는 것이 쉽지 않은 단계니 말이죠. 문장 받아쓰기도 있네요. 이 부분이 마음에 드네요. 단어로 받아쓰는 것도 필요하지만, 문장 받아쓰기를 했으면 싶었거든요. 근데, 아이가 잘 완성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책 뒤편에 학부모용 지침서가 있어요. 분리할 수 있어 활용하기가 편한 것 같아요. 안에 내용을 한 번 볼게요.

 

받아쓰기 할 때 불러줄 단어와 문장이 잘 나와 있어요. 문장도 생각보다 간단하게 나오네요. 불러 주기용 mp3 파일 홈페이지에서 제공하고 있어, 그거로 해야 하나 고민했어요. 근데, 학부모용 지침서 하나면 되겠어요. 

 

아이가 힘들지 않게, 매일 조금씩 필요한 학습을 했으면 하는데요 아이에게 부담을 주고 있는 것이 아닐까 고민이 돼요. 학원 다니지 않고, 학습지 하지 않고 필요한 학습 교재를 그때 그때 구매하여 이용하면 되지 않을까 호기롭게 시작했는데, 하면서도 늘 스스로를 검열하는 것 같아요. 

 

아이가 비교적 잘 따라오고 있어 다행이긴 한데, 제가 더 욕심내지 않고 꾸준하게 주도적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려 생각하고 있어요.

 

아이의 1학년 생활에 도움이 되겠지요? 오늘도 고민을 하며, 학습서를 골라 봅니다.

 

 


제 돈 주고 직접 산 교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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